항암요법은 총 12회 진행하고 벌써 2회차 까지 했다.
항암약이 투입되는 독성기는 힘들다. 속은 계속 울렁거리고 몸에 기운은 없다. 손은 가끔 저리거나 찌릿 한다. 무엇보다 입맛이 떨어져 심심한 음식은 먹기가 정말 힘들다.
한 주가 지나 회복기가 되면 언제 아펐냐는 듯이 팔팔해 진다. 그리고는 이것저것 활동하고 싶어지고 살것 같다. 당분간 이 패턴의 반복이 될 것 같다.
1차 항암때 입원하여 주사로 약을 맞으니 또 다시 팔이 아파서 힘들었다. 간호사가 한 번에 바늘을 꼽지 못 해서 더더더더 힘들었다. 입원 다음날 케모포트 시술을 했는데 역시나 긴장을 너무 했지만 막상 하고나니 약물 투여가 굉장히 수월해 져 주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.
퇴원 후 2일 정도 고생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.
역시 산행은 좋다. 왕복 3시간 정도 걸렸지만 가는 동안 와이프와 그동안의 삶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니 시간은 금방 흐르고 힘들지도 않았다.
가까운 곳에 있는 산이라곤 고봉산 하나다. |
보리밥 식당에서 (이거 올려도 돼나..) |
안돼...
ReplyDelete산행도 가능한겨? 일도 하는건가?
ReplyDelete가능합니다 ~
Delete비닐하우스에는 언제 불러주는겨?